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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의 서유쌍기 (상)

 

장르 : 코미디, 액션, 멜로(하편은 멜로임)

감독 : 유진위

주연 : 주성치, 주인, 나가영

네이버 평점 : 9.22

서유쌍기 상편에 이어서 하편 서유기 - 선리기연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서유기 - 선리기연은 월광보합의 후속작으로 월광보합이 주인공 지존보(주성치)가 자신의 과거와 존재를 알아가고, 두 자매가 산적 소굴로 들어오면서

일어나는 일이 중심이였다면, 선리기연은 지존보(주성치)가 월광보합으로 인하여 500년 전으로 돌아가 이 이야기를 매듭짓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편 월광보합에서 산적소굴로 들어왔던 자매 중 언니(상편 소개글에서 소개한 고부랑 머리)가 지존보(주성치)가 손오공이란 것을 알게되고 지존보를 죽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동생 백정정(막문위)는 그를 사랑했기때문에 그를 지키기 위해 그와 함께 '반사동'이라는 동굴로 도망가지만 그녀의 언니와 언니에게

세뇌된 지존보의 오른팔(오맹달)이 그들을 잡으러 오고 그 과정에서 백정정은 자신의 언니가 지존보를 해친줄 알고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됩니다.

지존보는 좌절하지만 '월광보합'이라는 시간을 돌리는 비기를 얻게되고 달빛 밑에서 "뽀로뽀로미!!!"라고 외치면서 백정정의 죽음을 막아보려고 하는데요.

윗 사진은 지존보가 달빛아래에서 "뽀로뽀로미!!!"을 외치는 장면입니다. 진짜 이장면 너무 웃깁니다 ㅠㅠ 

하지만 지존보는 결국 그녀의 죽음을 막지 못하고 500년 전으로 돌아가면서 선리기연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지존보는 무언가 잘못된 것을 깨닫고 반사동 입구에서 좌절하던 중에 이 반사동의 500년 전 주인인 반사대선(진짜 이름도 주인)을 만나게됩니다.

그녀는 사실 500년 후의 백정정과 백정정의 언니의 스승이라고 하네요 ^^

 반사대선은 주성치에게 반한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넌 이제 내꺼야, 내 노예다" 이런 뉘앙스의 말을 하며 발바닥에 노예 마크를 찍습니다.

반사대선은 자청보검이라는 칼을 쥐고 있었는데 그 칼을 뽑는 사람이 자신의 낭군이 될거라고 말하고 다녔지만,

단번에 지존보가 그 칼을 뽑아버리면서 제자처럼 지존보에게 반해버립니다.

이 영화에서는 지존보는 우마왕 처까지 자신에게 빠지게 만드는 엄청난 옴므파탈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지존보는 반사대선과 만나게 되면서 우마왕까지 만나는 계기가 생기게 됩니다.

사실 지존보는 과거에 자신이 손오공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우마왕이 누군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우마왕이 등장하고, 우마왕은 반사대선을 자신의 첩으로 드릴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우마왕의 처는 지존보에게 빠져있었습니다.

개판 오분전이네요.. 하지만 지존보는 이 과정에서 자신이 반사대선을 마음에 품고 있다는 사실을 조금씩 깨닫게 됩니다.

결국 지존보와 반사대선은 도망가게 되고 우마왕은 분노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저팔계와 사오정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우마왕의 졸개들과의 전투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지 못한 지존보는 결국 반사대선이 우마왕에게 잡혀가는 것을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고로 반사대선은 무공이 뛰어납니다. 이렇게 반사대선이 우마왕에게 잡혀가면서 결국 지존보도 슬픔에 잠겨 각성하게 되면서 우마왕과 최후의 혈투를 갖게 됩니다.

이 이야기의 마무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영화는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 중에서 최고의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국내에서 적지 않은 주성치 매니아들도 주성치 영화 중 최고로 뽑고 있습니다.

상편 월광보합의 경우는 웃음과 재미를 중점으로 두었다면, 하편 선리기연은 멜로, 웃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선리기연 결말은 많은 여운이 남았는데요. 정말 꼭 한번 시간 나실때 감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서유쌍기 (월광보합 - 선리기연)의 리뷰 이렇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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